1. 그릿이란 무엇인가?
책 "그릿(Grit)"은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연구한 성공의 핵심 요소를 다룬다. 흔히 우리는 성공을 재능과 능력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를 부정하며 끈기와 열정이야말로 성공의 진짜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릿(Grit)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의 조합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한 근성이 아니라, 어떤 장애물에도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바로 그릿이다. 우리는 종종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성공한다고 믿지만,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중도에 포기하면 성공할 수 없고, 평범한 재능을 가졌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높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단기적인 능력이 아니라 장기적인 끈기와 지속적인 노력이다. 내 주변에서도 이런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꾸준히 노력하는 친구들이 좋은 대학에 가고,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성공의 본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2.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끈기
그릿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끈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여러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끈기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예로, 미군 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신입생들이 극한의 훈련을 견뎌야 하는데, 입학 당시 성적이나 체력보다 그릿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단순한 머리나 체력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열정이 넘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나는 여러 번 운동을 시작했지만 항상 몇 주 지나면 흐지부지되곤 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깨달은 것은,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끝까지 지속하는 힘이 부족했다는 점이었다. 우리 삶에서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순간적인 능력이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3. 그릿을 키우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릿을 기를 수 있을까? 저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 흥미를 찾아라 – 그릿은 억지로 만들 수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 끊임없이 연습하라 – 재능이 없어도,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미를 부여하라 – 단순히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길러라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실패한다고 포기한다면 그 간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항상 자신을 다독여주자. 오늘도 잘 해냈다고, 내일은 한 걸음 더 나아가보자고 말이다.
🔹 마무리
"그릿(Grit)"은 성공의 본질이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끈기와 열정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 빨리 포기하고, 재능이 부족하다고 자신을 탓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힘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다시 한번 내 목표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하든, 단기적인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꾸준히 노력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한 번에 바뀌지 않았다고 낙심하지 않아야한다. 우리는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있으면 된다.
